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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에이치케이텍, 30년 직교로봇 DNA 품다
    • 작성일2024/09/02 13:58
    • 조회 154

    [Press Vision] (주)이오로보틱스, 30년 직교로봇 DNA 품다

    직교로봇 전문 기업 드림로봇 인수 완료, 리니어 액추에이터 제조부터 직교로봇 서비스까지 전담

     

    (주)이오텍이 직교로봇 제조사 (주)드림로봇 인수 합병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직교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회사는 리니어 액추에이터 제조 사업을 새로 추진하면서 해당 제품의 영업 및 A/S 지원을 전담하는 직교로봇 전문 법인 (주)이오로보틱스를 설립,
    본격적으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주)이오로보틱스 이해준 대표이사

     

    업이 오랫동안 사업을 영위하다보면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게 마련이다. 어떤 기업은 가격 경쟁력이 좋아 시장을 빠르게 석권하고,
    또 다른 기업은 품질이 남달라 고유의 영역을 구축하면서 업계에 이름을 알린다.  또 개중에는 고객과 오랫동안 함께 성장하면서 충성고객층을 형성하기도 한다.
    기업이 수십 년간 사업을 전개하다보면 여러 대외적인 요인들로 부침을 겪기도 하지만, 이렇게 입소문을 탄 기업들은 세월이 흘러도,
    사명이 바뀌어도 사람들의 뇌리에 남는다. 이미 그 업계가 지나온 역사의 일부분이 됐기 때문이다. 

    국산 메이커가 강력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직교로봇 업계에도 그런 기업들이 있다.
    이 업계는 2000년대 초반부터 단축 리니어 액추에이터 국산화를 주도했던 크고 작은 국내 기업들이 쟁쟁한 외산 메이커를 밀어내고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주)드림로봇(이하 드림로봇)도 그중 하나였다.
    모션 업계에 오랫동안 몸 담았던 종사자들에게는 강해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도 익숙하다.
    회사는 2000년에 설립됐지만 창업자인 황상호 대표이사의 이전 업력까지 더하면 직교로봇 분야 기술력만 30년이 훌쩍 넘는다. 

    최근 로봇 자동화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주)이오텍(이하 이오텍)이 드림로봇의 30년 직교로봇 제조 기술을 품었다.
    올해 5월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오텍은 직교로봇 전문 법인 (주)이오로보틱스(이하 이오로보틱스)를 출범하면서 기존 드림로봇 고객들에게 연속성 있는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은 2023 국제모션컨트롤전시회에 참가한 드림로봇의 DRS시리즈이다. 드림로봇은 2000년 강해시스템으로 설립해 2013년 사명을 변경하고
    그해 4월 2023 국제모션컨트롤전시회 현장에서 공식적으로 드림로봇의 출범을 알렸다. 이제는 이오로보틱스가 드림로봇의 30년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고객 서비스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 로봇기술
     
     

    부품-로봇-자동화 사업 시너지 극대화
    이오로보틱스의 모회사는 자동화 부품 및 산업용 로봇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주)에이치케이텍(이하 에이치케이텍)이다.

    에이치케이텍은 LM가이드, 볼 스크류, 볼 부시 등 리니어 액추에이터의 핵심 부품과 다관절로봇, 협동로봇, 물류로봇 등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자동화 유통 전문 기업으로, 삼익THK, 삼익정공, 한국구로다정공, 한국SMC, 한국야스카와전기 등 여러 메이저 메이커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에이치케이텍 이해준 대표이사는 “지난 2016년 이오텍을 설립하면서 산업용 로봇SI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는 리니어 액추에이터 제조 분야까지 사업을 넓히면서

    직교로봇 사업을 전담하는 이오로보틱스를 설립, 에이치케이텍 제품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라며 이오로보틱스 설립 배경을 전했다. 


    이오로보틱스 직교로봇 사업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서플라이체인이다.

    풍부한 재고를 바탕으로 한 에이치케이텍의 탄탄한 자동화 핵심 부품 공급 역량은 리니어 액추에이터의 빠른 납기를 가능케 한다.

    중간 유통 기업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원가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에이치케이텍의 서보모터 라인업과 연계해 어셈블로 공급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한편 산업용 로봇SI를 주력으로 하는 이오텍과의 연계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오로보틱스 볼 스크류 타입 리니어 액추에이터 / 사진. 이오로보틱스

     

     

    직교로봇 사업 본격화
    최근 이오로보틱스의 직교로봇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5월 드림로봇 인수 합병을 마무리한 이후 6월에 설계 도면과 잔여 재고 및 자재를 인수받아

    화성공장에 제조 기반을 마련했고,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업과 A/S를 시작했다.


    속도감 있게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추가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을 개발 방향으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리니어 액추에이터 핵심 부품 공급사이자 직접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활용해 장비를 제조하는 로봇SI 업체로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이오로보틱스 벨트 타입 리니어 액추에이터 / 사진. 이오로보틱스

     

     

    인적 자원 구성도 마무리했다. 설계, 제조, 영업, 구매 등 파트별 인력 보강을 위해 신규 채용을 진행했으며,

    특히 반도체 장비 제조사 및 로봇 분야에서 25년 경력을 자랑하는 직교로봇 전문가도 합류했다. 


    이해준 대표이사는 “직교로봇의 특성상 리니어 액추에이터의 커스터마이징 요청이 많다.

    또한 당사 리니어 액추에이터 표준 라인업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려면 설계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다.

    이에 직교로봇 분야에서 오랫동안 설계 업무를 수행했던 고경력 전문가를 영입했다.”라며 “이 외에도 리니어 액추에이터 조립과 QC를 위한 제조 파트와 구매, 영업 인력 인선도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오로보틱스 공식 로고 / 사진. 이오로보틱스

     

     

    초단납기 프로세스 구축
    리니어 액추에이터와 같은 조립 기반 제조 분야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은 핵심 부품의 선정과 까다로운 QC이다.

    이와 관련해 이해준 대표이사는 “LM 가이드, 볼 스크류와 같은 핵심 부품은 에이치케이텍의 주요 제품군인 삼익THK 등

    신뢰성 높은 일본산 브랜드 제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준 대표이사는 품질 향상과 함께 빠른 납기도 이오로보틱스의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웠다.

    그는 “부품 재고를 상시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견적 요청 시 당일 대응을 목표로 최대한 빠른 납기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빠르게 도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일례로, 영업사원들이 고객과 미팅하면서 현장에서 바로 2D/3D 도면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해준 대표이사는 직교로봇 사업과 관련해 “단기적으로는 리니어 액추에이터 제조 및 양산 시스템의 안정화를 지속하고,

    동시에 이전에 드림로봇 고객사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A/S와 같은 사후 기술 지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리니어 액추에이터 홍보를 시작하고, 대리점 구축 등 유통망도 갖춰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로봇기술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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